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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카카오 짓" 주린이도 알았다…대놓고 주가 조작한 아마추어 김범수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막기 위해 대놓고 SM엔터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8일 이처럼 결론 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하는 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발단은 국내 대표적인 연예기획사인
2024.08.08 17:28:18 -
尹 '2기 검찰총장' 후보에 심우정∙임관혁∙신자용∙이진동...檢 권순일 기소 등 사건 '털기 모드'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이원석 검찰총장 후임 후보자가 심우정 법무부차관(53·연수원26기), 임관혁 서울고검장(58·26기), 신자용 대검찰청 차장검사(52·28기), 이진동 대구고검장(56·28기) 등 4명으로 압축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7일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론 내고 명단을 박성재 법무장관에 전달했다. 박 장관은 이들 중 한 사람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심우정 차관은 4명 중 유일한 서
2024.08.07 18:03:52 -
마약 청소년 5년만에 15배 폭증...20대, 40대 제치고 '최대 소비층'
19세 미만 청소년 마약사범이 5년 만에 15배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도 당초 40대 마약사범이 가장 많았지만 최근엔 20대가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검찰청 통계자료를 보면 2018년 71명이던 18세 이하 마약사범 수는 2019년 105명, 2020년 162명, 2021년 279명, 2022년 333명으로 점차 늘어나더니 지난해 1104명으로 급증했다. 5년 만에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마약범죄가 15배 가량 급증한 셈이다. 전체 마약사범 숫자 2만7611명의 4%에 달한다. 지난해 19세(1.4%)를 포함
2024.08.07 15:53:03 -
법학계 "검사 탄핵은 정치 보복, 남발 막을 법제도 필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사 탄핵은 ‘정치 보복’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학계와 법률가들은 민주당의 탄핵 남발을 막기 위해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입법 대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검찰의 독주를 견제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반영한 측면이 있다는 신중론도 함께 나왔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6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가 '검사탄핵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긴급토론회에서 검사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에 대해 “권한
2024.08.06 17:29:36 -
대구지검 4인방, '한동훈 지우기' 시동…30년 '원조 尹 사단' 포진 "검찰 다잡기"
박성재 법무장관(연수원17기), 김주현 민정수석(18기), 정상명 전 검찰총장(7기). 이들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윤석열 정부의 ‘2기 검찰’ 수장을 결정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지녔다. 정 전 총장은 현재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장을 맡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에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23기)이 사법시험 9수 끝에 검사가 돼 처음 발령을 받은 대구지방검찰청 형사부에서 함께 근무했다는 점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대구지검 인연들이 윤 정부
2024.08.06 10:42:31 -
'유일 여성' 대법관 후보 이숙연 국회 통과...'아빠 찬스' 논란에도 다양성 고려
노경필(59·사법연수원 23기), 박영재(55·22기) 대법관에 이어 논란이 됐던 이숙연(56·26기)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아빠 찬스' 논란에도, 이번에 청문회 대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란 점 등이 고려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결론을 내지 않고 청문위원들이 제기한 적격 사유와 부적격 사유를 병기하는 방식으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2024.08.05 16:21:43 -
檢, '티메프 사태' 3차 압수수색…'재무 위기 인식 시점'이 수사 관건
검찰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티몬·위메프 사무실 등을 3번째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큐텐 그룹과 티몬·위메프 경영진의 '재무 위기 인식 시점'을 규명하는 것이 수사 핵심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큐텐테크놀로지, 티몬, 위메프 사무실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3차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재무&midd
2024.08.05 10:40:24 -
검찰총장 추천위 내주 후보 압축 "검찰 캐비닛 신속히 비워라"
이원석 검찰총장(연수원27기)의 후임 총장을 임명하기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가 다음주 후보군 심사 및 구성에 착수한다. 검찰은 다음달 총장 교체를 앞두고 오래 끌던 사건을 동시다발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천위는 다음주 회의를 열어 총장 후보 3~4명을 박성재 법무장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 총장 임기는 다음달 15일까지다. 법무부는 지난달 8~15일 국민 공모 방식으로 총장 후보자를 추천받은 바 있다. 본의 동의를 전제로 일정한 검증을 거쳐 법무부가 추천위에 명
2024.08.04 10:06:37 -
"성폭력 재연해보자" 추행한 변호사…法 "3000만원 배상해야"
아주로앤피 '단독' '분석' 기사들 "성폭력 재연해보자" 추행한 변호사…法 "3000만원 배상해야" <이하린 기자> '귀한 여성'에 포항공대‧엔지니어 출신…'이숙연 대법관' 고심하는 까닭 <남가언 기자, 노정희 대법관> 국회의장 직속 기관 "중립 안 지킬 거면 국회법 고쳐야" 우원식에 '직격탄’ <이지은 기자, 전진영 국회입법조사처 팀장> "판사 때 尹과 일면식도 없었는데…"
주간로앤피2024.08.02 15:53:51 -
"성폭력 재연해보자" 추행한 변호사…法 "3000만원 배상해야"
'성범죄 피해자'를 맡아 되레 성추행한 국선변호사가 피해자에게 3000만원의 위자료를 물어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사건 피해자가 국선변호사 A씨(46)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것이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3단독 이아영 판사는 피해자 B씨가 A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형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내용이 인정되며 따라서 A의 행위는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
단독2024.08.02 15: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