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피이슈
  • 제네시스 '긴급 제동장치' 작동 안 했다…시청역 '급발진 논란'에 현대차 책임론 급부상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으로 9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7명을 다치게 한 대형 교통사고와 관련해 '급발진'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사고 차량이 긴급 제동장치의 ‘원조’ 격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80인데도 정작 사고 땐 해당 장치가 먹통이었다는 점에서 차량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다. 4일 경찰에 따르면 16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와 관련해 가해 차량인 제네시스 G80(2018년식)의 구체적인 속도와 급발진 여부, 제동장치 작

    2024.07.04 16:01:38
  • "우리가 꼭 잡겠습니다" 달라진 경찰관들…경찰청, 보이스피싱 '응대 교육' 전면 실시

    서울 시내 한 경찰서에서 만난 한 중년 부부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일당의 전화 한 통에 아껴 모은 돈 3억2000만원을 사기 당했기 때문이다. 잠시 후 이들은 담당 수사관에게서 몇 가지 안내를 받고 겨우 진정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전화로 송금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면서 일선 경찰서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피해자들이 사건 직후 심리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 일선 경찰관들의 응대

    2024.07.04 10:05:57
  • '이재명 대장동 변호사'가 검사 되레 소환…"보복 기억하자" 뭉치는 검사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에 돌입했다. 탄핵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돼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법사위가 탄핵검사들에 대한 청문회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사위원으로 있는 '대장동 변호사'들이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한 검사들을 조사하는 '블랙코미디'가 연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2024.07.03 16:13:42
  • 의사 집단행동 엄정 처벌한다더니 '구속 0'…법무‧검찰의 '역대급 공염불'

    정부가 전공의 병원 이탈을 주도했거나 이를 부추긴 배후세력은 구속 수사하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공염불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직서를 내고 진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에 대해 전원 기소하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 허언이 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지난 2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자 행정안정부, 대검찰청, 경찰청이 참석한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후 브리핑에서 “일부 의료인들이 의료라는 독점적 지위에 따른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해 정부

    2024.07.03 10:51:52
  • 민주당, 이재명 수사 검사들 탄핵…"검사 탄핵하면 이재명 죄 없어지나"

    이원석 검찰총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안에 대해 "피고인인 이재명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인 민주당 국회의원과 국회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이 사법부의 역할을 빼앗아 재판을 직접 다시 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표라는 권력자를 수사하는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회가 사법부의 재판

    2024.07.02 17:38:10
  • 고령자 운전면허 금지는 위헌? '15명 사상' 시청역 68세 운전자 어떡하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으로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의 가해 차량 운전자의 나이가 68세로 알려지면서 고령자 운전 자격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고령자의 운전을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도 기준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정한다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들의 운전을 제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청역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내 15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운전자 A씨(68)는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버스기사

    2024.07.02 16:26:51
  • "꼼꼼한 맞춤 레슨 감사합니다" 입시 학원, 경희대 음대 교수에 SNS로 공개 인사

    경희대 음대 교수가 입시 학원과 연계해 자신의 사무실에서 ‘맞춤 레슨’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마스터 클래스’ 명목으로 교습한 것이다. 해당 학원은 이런 내용과 사진까지 대놓고 온라인에 올렸다. 이런 불법 과외는 ‘현재 진행형’이다. 2일 아주로앤피 확인 결과 경희대 피아노과 A교수는 자신의 연구실에서 대놓고 입시생들에게 레슨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A교수는 본지 보도로 알려진 ‘배우자 회사의 행사’에서 레슨을 한 교수와

    단독
    2024.07.02 11:00:20
  • '마스터 클래스'가 뭐기에…"음대 교수 비리 온상"

    음대 교수들의 불법 과외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마스터 클래스’란 용어가 주목받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음악계에선 이미 일탈의 온상이 된 지 오래란 게 관련자들의 설명이다. 2일 아주로앤피 취재를 종합하면, 마스터 클래스는 음악계 거장이나 저명인사 등 전문가가 여러 명의 학생을 모아 놓고 레슨하는 형태를 뜻한다. 미리 지정된 한 명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면서 다른 학생들이 ‘방청’ 형태로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공개 레슨&rsq

    2024.07.02 10:57:44
  • 경희대 음대 교수, 배우자 음악 캠프서 입시생들에 '몰래 레슨'

    경희대 음대의 한 교수가 ‘배우자의 클래식 공연 기획사’ 행사에서 입시생들에게 불법 교습을 벌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교수가 장기간 불법 과외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또 배우자 연루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최근 파장을 불러온 서울 유명대학 음대 ‘성악과’의 불법 과외 및 입시 비리 수사가 ‘기악 분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1일 아주로앤피 취재를 종합하면 경희대 피아노과 A교수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 한 여름 음악

    단독
    2024.07.01 15:19:37
  • '역대급 폭염'에 근로자들 '죽을 맛'…"작업중지권 강화해 '폭염 사망' 막아야"

    지난 한 달 간 서울 한낮 평균 최고기온이 30도를 돌파하면서 1908년 여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전문가들은 7~8월 40도가 넘는 '역대급 폭염'을 경고했다. 매년 갱신되는 역대급 폭염에 이같은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근로자의 산재 사망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여름이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어 환경 변화에 따라 근로자를 '폭염 사망'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24.07.01 10: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