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피이슈
  • 음란합성물 피해 56배 폭증 불구 "경찰은 불송치, 검찰은 불기소"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고 특히 딥페이크 등 편집‧합성을 활용한 피해가 5년 만에 약 5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검찰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국회 입법조사처 분석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5년간 디지털 성범죄 지원센터에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발생 건수는 2289건에서 2022년 1만2727건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이미지나 동영상 편집‧합성을 활용한 성범죄가 383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024.08.22 09:20:24
  • 김건희 디올백 檢 "무혐의" 결론…막바지 향하는 영부인 수사, 주가조작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수사를 무혐의 처분키로 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남은 갈래이자 의혹의 본류 격인 김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 결과 발표는 다음달로 미뤄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는 최근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대검찰청에 수사결과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22일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해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다고 대면 보고할 예정이다

    2024.08.21 16:02:21
  • '승인한 어린이집' 법제처 묻더니 "불가"...구청 "업무미숙 인정, 최선 다하는 중" (종합)

    대구의 한 구청이 아파트 내 2층 어린이집 설계를 승인해준 뒤 3년 후 돌연 정부에 법령 해석을 의뢰, ‘불가’ 답변과 법령 개정까지 이끌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집을 바라보고 입주한 주민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21일 대구 중구청이 관할 신축 A아파트 단지 주민대표단에 '2층 어린이집 설치 가능 여부'에 대해 회신한 내용을 보면, 보육실 1층 설치 예외규정인 '필로티나 그밖에 이와 비슷한 구조'에 '상가'는 포함하지 않는다는 보육사업안내 지침을 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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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11:00:27
  • "필로티 구조인줄" 구청 '오락가락'에 아파트 어린이집 '증발' (종합)

    대구에 있는 한 신축 아파트가 분양 당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이 있다고 해 입주했는데 실제로는 어린이집을 만들 수 없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구청 담당 공무원이 어이없는 실수로 2층에 어린이집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 승인을 해놓고 나중에 다른 공무원이 “안 된다”고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20일 아주로앤피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한 신축 아파트 입주민 대표단이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이후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알려진 것과 달리 단지 내에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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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15:45:18
  • 재판 지연에 상고심사제 공방 재점화 "묻지마식 막아야" vs "재판권 침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재판 지연'을 꼽으면서 법원 내에서 최우선 해결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취임한 신임 대법관들이 재판 지연 해결방안으로 상고심사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해 제도 도입이 재추진될 지 주목된다. 20일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상고심 사건 접수 수는 2022년 5만2480건으로 처음으로 5만건을 돌파했다. 대법원장을 포함해 대법관은 모두 14명인데 이 중 재판 업무는 12명이 맡는점을 감안하면 사건 수가 상당한 편이다.

    2024.08.20 09:04:12
  • '與 판검사 vs 野 민변' 법조인 지도부 대결 "막말 잔치 더 심해질라"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에 각각 법률가가 당선됐다.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하면 여‧야‧정 지도자가 모두 법률가인 이례적인 상황이다. 그것도 현직 대통령이거나 유력 대선주자급이다. 특히 정부‧여당 지도부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전관' 출신들이, 야당 새 지도부엔 진보 성향의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들이 입성해 법안을 둘러싼 이념대립이 더욱 깊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

    2024.08.19 16:24:14
  • "봐줄게" 檢 기소유예 실제론 무혐의…헌재 정정 3년간 120건 "수사 미진"

    지난 3년간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 중 헌법재판소가 취소한 건수가 12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소’ 의미를 담은 수사 결과를 사실상 무혐의 취지로 ‘파기’한 것이어서, 검찰의 미진한 수사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아주로앤피가 2021년 6월부터 현재까지 '기소유예 처분취소'를 결정한 헌법재판소 판결문을 전수 분석한 결과, 총 120건의 기소유예 처분이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검사를 제외하고 일선 검찰청 중에서는 서울중앙지검이 1

    2024.08.19 09:33:50
  • 대검 '압수수색 사전심문' 반대 가닥...민주·조국당과 또 '정면 충돌'

    대검 '압수수색 사전심문' 반대 가닥...민주·조국당과 또 '정면 충돌' <이하린 기자> 최초 공대 대법관 '이공계 전성시대' 열린다…AI·리걸테크 이끄는 차세대 법률가들 <남가언 기자, 이상후‧문성현‧박수진 변호사> 임신 9개월 낙태도 법 없어 처벌 못해…"특검‧정쟁도 좋지만 할 일은 해야” <이지은 기자> 22년 만에 충청 총장이자 현직 차관 ‘기록맨’ (종합) 법무차관→검찰총장 '직행' 김각영 후

    주간로앤피
    2024.08.16 16:01:18
  • 대검 '압수수색 사전심문' 반대 가닥...민주·조국당과 또 '정면 충돌'

    대검찰청이 ‘압수수색 사전심문제’ 도입에 공식 반대하기로 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제도 도입은 기존 대법원 추진사항에서 국회 거대 야당의 입법 추진사항으로 바뀌는 형국이어서 그렇잖아도 거셌던 ‘검찰 vs 야당’ 대립이 더 심화할 전망이다. 검찰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아주로앤피에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가 추진하는 압색 사전심문제도에 대해 대검이 반대의견을 내기로 가닥을 잡았다”며 “조만간 이같은 공식 의견을 국회에 전달할 것&rdqu

    2024.08.16 15:38:19
  • 임신 9개월 낙태도 법 없어 처벌 못해…"특검‧정쟁도 좋지만 할 일은 해야"

    헌법재판소의 '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에도 국회에서 아직 개정되지 않은 법률이 총 4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낙태죄 처벌' 등 9건의 법안은 개정시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체 입법이 마련되지 않아 국회의 직무 유기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검도 좋고 정쟁도 좋지만, 입법 공백을 막기 위한 필수 법안도 만들지 못할 정도로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15일 국회사무처가 낸 '최근 헌재결정과 개정대상 법률 현황

    2024.08.15 09: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