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전·현직 의원 1심 재판 오늘 시작

남가언 기자 입력 2024-04-15 09:20 수정 2024-04-15 09:20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의 1심 재판이 오늘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5일 오전 10시 10분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허종식 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의 정당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연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2021년 5월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에게 6000만 원 상당의 금품 마련을 지시·요구·권유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이후 지난 2월 윤 의원을 '송영길 지지 국회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나눠 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허 의원과 임 전 의원도 윤 의원으로부터 각각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의원은 부외 선거자금 1100만원을 송 전 민주당 대표 경선 캠프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돈봉투 수수 의원이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앞서 의원 다수를 소환했으나 이들이 선거 준비 등을 이유로 불응했다. 총선이 끝나 검찰이 혐의 관련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돈봉투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의원과 임 전 의원은 이번 4·10 총선에 불출마했다. 반면 인천 동구미추홀갑에 출마한 허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는데,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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