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찰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대학생 A군(19)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이날 새벽 3시쯤 안산시 상록구 한 거리에서 40대 남성 B씨를 마구 때린 뒤 현금 15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군의 공범인 10대 여성 C양과 조건만남을 약속하고 모텔로 향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에서 A군 등 2명을 검거했으며, 달아난 C양은 추적 중이다.
경찰은 A군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