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폐기물, 과자와 함께 보관…동물병원 적발

  • 부산시, 10곳 중대형 동물병원 불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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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0-11 15:54
수정 : 2023-10-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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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로앤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부산광역시 시내 10곳의 중·대형 동물병원이 의료폐기물 처리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동물 의료폐기물을 전용 냉장시설에 보관하지 않고 일반 냉장시설에 과자 등과 혼합 보관하다 적발된 곳도 있었다.
 
11일 부산시와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부산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수의사가 2명 이상인 중·대형 동물병원 80곳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처리실태 기획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폐기물처리기준을 위반한 동물병원 10곳을 적발했다.
 
시는 ▲의료폐기물 혼합보관 및 보관기간 준수 ▲의료폐기물 전용 보관용기 사용 ▲수액병, 앰플병, 바이알병 적정관리 여부 등을 중점 조사했다.
 
수사 결과 10곳의 동물병원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됐으며 ▲의료폐기물 혼합보관 ▲의료폐기물 보관기관 초과 ▲조직물류폐기물 전용 냉장시설 미보관 등 폐기물 처리기준을 다수 위반한 곳을 확인됐다.
 
적발된 동물병원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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