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케어 대표, 직접 안락사 주사…유기견 심장에 바로 투여

  • “2015년 이전에도 유기견을 직접 안락사” 폭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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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16 00:00
수정 : 2019-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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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안락사 주사. 박소연 케어 대표가 2015년 이전부터 유기견 심장에 안락사 주사를 직접 놓았다는 전직 직원 증언이 나왔다. [사진=케어 홈페이지 캡처]


박소연 케어 대표가 유기견들에게 직접 주사를 놓는 방법으로 안락사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박소연 대표는 유기견을 비롯한 보호동물 250여마리를 안락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동사실)에서 일한 전직 직원들은 박소연 대표가 이 단체명을 케어로 바꾼 2015년 이전에도 유기견을 직접 안락사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물보호법 제22조 2항을 보면 동물의 안락사(인도적인 방법에 따른 처리)는 반드시 수의사가 해야 한다. 박소연 대표는 수의사 면허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연 대표가 마취 없이 바로 안락사 주사를 투입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일반적으로 수의사 안락사가 진통제나 마취제 주사와 본주사 두 단계 이상으로 진행된다. 전직 지원에 따르면 박소연 대표는 본주사를 유기견 심장에 바로 주입해 개들의 고통이 컸다.

한편 박소연 대표는 오늘(16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전날 취소했다.

애초 박소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향후 거취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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