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홈쇼핑 반품률 1위는 롯데…NS 수익률 최고

  • 김병욱 의원, 2015~2017년 홈쇼핑 반품·수익률 자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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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08 15:22
수정 : 2018-10-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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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 경기도 이천점 [아주경제 DB]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 팔린 제품 5개 가운데 1개가 반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홈쇼핑 수익률은 NS홈쇼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2015~2017년 홈쇼핑사별 반품률·수익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나온 7개 홈쇼핑 업체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3년 연속 반품률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22.3%였던 반품 비율은 2016년 23.3%, 지난해에는 20.7%를 기록했다.

다음은 CJ오쇼핑으로 같은 기간 각각 21.9%, 20.7%, 18.9%의 반품률을 보였다. 지난해 가장 낮은 반품률은 홈앤쇼핑으로 7.8%로 집계됐다.

                  [자료=김병욱 의원실 제공]


지난해 기준 수익률은 NS홈쇼핑이 1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홈쇼핑 14.7%, CJ오쇼핑 13.9%, GS홈쇼핑 13.7% 순이었다.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수익률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수익률은 12.6%에 머물렀다. 공영홈쇼핑은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2015년 59.2%에서 2017년엔 2.5%로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김병욱 의원은 “반품률이 높으면 추가 물류비가 발생하고 소비자도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만큼 업체는 반품을 줄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반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반품비를 부당하게 떠맡는 납품업체는 없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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