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탈원전 행보…“국가 에너지 대계 걱정”

지난달 9일 경주 한수원 방문 이어 두 번째

“단순 에너지 문제 아니라 국가 전체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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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사 설명 듣는 김병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신고리 5·6호기 전망대에서 5·6호기 건설에 사용된 철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8.9.3 yongtae@yna.co.kr/2018-09-03 13:48:1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탈원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3일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와 관련해 “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산업이 관련된 일”이라며 “(탈원전 정책이 계속될 경우) 원전 안전 인력의 상당 부분을 상실하게 된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9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을 찾아 경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안전문제로 원전에 반대하지만, 오히려 국민적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면서 “외국에 원전 기술을 수출하겠다면서 국내에서는 원전을 안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다른 나라 사례를 봐도 곳곳에서 원전을 폐기한다고 했다가 서유럽처럼 다시 원전 정책으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지난번에 경주 한수원 노조에도 다녀왔지만 이번에 새울본부에서도 다시 한 번 국가의 에너지 대계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한 “부동산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정부가 산업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부동산에 흘러가는 자금이 산업 쪽으로 가도록 ‘돈 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 정책이 규제 일변도로 가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합계 출산율이 1.0 이하로 떨어졌다. 국가가 어디로 가나 걱정”이라며 “국가가 미래로 가지 않고 소득주도성장이나 적폐청산에 매달리는 것을 보고 답답한 마음에 민생현장을 둘러보고 한국당에 대한 따가운 소리를 듣고자 새울본부에 찾아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