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손혜원, 문재인 대통령과 ‘특수관계인’…특별감찰해야”

  • 페이스북 통해 청와대 주장 반박
  • “평소 대통령 부부와 친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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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24 01:00
수정 : 2019-01-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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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희경(왼쪽부터), 김한표, 곽상도 의원이 17일 오전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을 항의방문, 밖으로 나서며 취재진에게 방문목적과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와대가 손혜원 무소속 의원을 ‘현직 국회의원은 특별감찰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선출직 공무원이 감찰에서 배제되는 규정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므로 특별감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인 곽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본인을 ‘혜원씨’라고 부른다며 친한 친구인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강조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으로 재직 중인 손 의원의 전 보좌관이었던 김재준씨는 문 대통령의 의원시절 보좌관이었고 해당 보좌관은 김정숙 여사 명의의 주택을 구입하기도 해 보좌관도 공유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현역 국회의원 감찰은 월권’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손 의원에 대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행정부 소속 고위공직자가 아니라서 조사를 못 한다고 하는 것이 월권이고, 감찰 대상에서 빼주는 것이 월권”이라며 “비서실 직제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대변인 발표가 현 청와대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 한숨만 나온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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