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는 누구?…뮤지컬배우→구조봉사자→케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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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15 00:00
수정 : 2019-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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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동물 안락사’ 의혹을 받는 박소연 케어 대표 [사진=케어 홈페이지 캡처]


동물권단체 케어(CARE)를 이끌면서 지난 4년간 보호 중이던 동물 250여마리를 임의로 안락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소연 케어 대표(48)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소연 대표는 국내 동물보호 활동을 이끈 인물로 꼽힌다. 그는 90년대까지 뮤지컬배우로 활동했다. 박소연 대표는 당시에도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동물구조 봉사자였다고 알려진다.

그러다 2000년대 초반 동물보호단체 대표로 변신한다. 2002년 8월 동물사랑실천협회(동사실)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동물보호 활동에 매진한다. 동사실은 2015년 4월 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케어는 카라·동물자유연대와 함께 국내 3대 동물보호단체로 성장했다.
 

동물권단체 케어 직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소연 케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소연 대표는 페이스북·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에 능숙한 동물활동가로도 꼽힌다. 언론 활용도 마찬가지였다.

실제 2017년 5월 보호하던 유기견 ‘토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입양시키는 과정을 자세히 공개하며 국내외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회원수는 2만명이 넘고, 매달 회비만 1억원가량 거둬졌다.

한편 박소연 대표는 이르면 내일(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동물 안락사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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