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사무관 비난 글 삭제’ 손혜원, 과거에도 막말 논란

  • 선동열 감독 질의서 되레 야구팬들로부터 비판 자초
  • 노무현 대통령 죽음 두고 구설올라 대선 캠프 홍보부본부장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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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04 13:56
수정 : 2019-01-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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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비난한 페이스북 글을 삭제한 가운데 과거 구설수에 올랐던 그의 발언들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가장 최근 사례로 지난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 의원은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에게 한 질의 때문에 야구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손 의원이 “연봉은 얼마를 받나”, “판공비는 얼마인가” 등의 물고 늘어지거나 야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질의를 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논란이 됐던 선수 선발의 공정성 관련해서는 “특정 후배를 돕고 싶어서 공정하지 않지만 우승하고 싶어서 결정 내린 것 아니냐”고 묻는 등 차분한 논리와 거리가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국감을 마치고서도 손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소신을 강조하며, 야구팬들로부터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하지만 야구팬들은 손 의원의 기대와 달리 야구도 모르면서 무의미한 질의로 국감을 허비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손 의원은 같은 당 내에서도 구설에 올랐던 적이 있다. 지난 2017년 3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두고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그거는 계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롯해 당내에서 논란을 불렀다. 결국 손 의원은 대선 캠프 홍보 부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인 2017년 7월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군자 할머니의 장례식에서 송영길 민주당 의원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따봉 포즈로 사진을 찍어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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