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들 오늘 검찰 송치

  • 경찰, 구속기소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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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23 09:36
수정 : 2018-1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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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10대 중학생을 추락 직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 등 4명이 지난 16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인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이 떨어져 숨진 사건의 가해자들이 23일 검찰로 송치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황모 군(14) 등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중학생 4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부검결과와 황 군 등 중학생 4명의 진술, 아파트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군이 폭행을 피하다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황 군 등은 지난 13일 오후 초등학교 동창인 A 군을 인천 청학동에 위치한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군으로부터 빼앗은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고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당일 오후 6시40분께 이 아파트 경비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건의 가해자 가운데 한 명은 지난 1월 상해죄로 입건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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