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사건’ 김성수, 오늘 경찰로 신병인계

  • 21일 기소의견 검찰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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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20 10:45
수정 : 2018-11-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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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성수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공주 치료감호소로 가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인 김성수(29·남)가 20일 경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 유치장이 있는 김성수를 양천경찰서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김성수에 대한 감정유치 영장 기한이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4일 강서구에 있는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씨(21·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수는 수사 과정에서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했다.

전문 의료시설에서 전문가에게 정신감정을 받는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지난달 22일 김성수를 공주치료감호소로 보내 감정을 받게 했다. 

법무부는 지난 15일 정신감정 결과 김성수는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오는 21일 김성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같은 날 최종 수사 결과도 발표한다. 경찰은 피해자 신씨 유족이 살인 사건 공범으로 지목하는 김성수의 동생(27·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유족은 김성수가 흉기를 휘두를 당시 김성수의 동생이 피해자를 붙잡는 등 범행을 도왔다며 살인죄 공범으로 처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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