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 국회의원직 사퇴…서울대 총장 선거 출마

9명 후보 지원…연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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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안철수 대표-오세정 의원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4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세종시당 창당대회에서 안철수 대표(왼쪽)와 오세정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2018.1.4 cityboy@yna.co.kr/2018-01-04 14:44:27/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이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전날 오후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서울대 총장 선거에 현직 국회의원이 출마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총추위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후보 등록을 받았다. 본인 응모 또는 추천을 통해 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오 의원은 서울대 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자연대 학장 출신인 오 의원은 2014년 제26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서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으로 이사회에 추천됐다.

당시 오 의원은 학내 정책평가에서 1위를 했지만, 이사회는 성 전 총장을 26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오 의원은 2016년 당시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서울대는 지난 7월 총장 최종 후보인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가 성희롱 논란 등으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다시 선거를 진행하는 중이다.

오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내면 현재 정기국회 회기 중이므로 본회의가 예정된 10월 1일이나 2일, 4일 중으로 사직서가 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오 의원이 사퇴하면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 시절 비례대표 14번을 받았던 임재훈 전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 조직사무부총장이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 총장 후보는 오 의원을 비롯해 △강태진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 △이우일 공과대학 교수 △김명환 자연과학대학 교수 △최민철 수의과대학 교수 △정근식 사회과학대학 교수 △남익현 경영대학 교수 △박은우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우리법인그룹 김용석씨 등 9명이 지원했다.

총추위는 서류심사, 발전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예비후보를 우선 5명 이내로 압축한다. 이후 정책평가를 통해 3인을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최종후보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