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의 조간브리핑] 8월 10일(금) 뉴스

바이오, 8대 선도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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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 아주경제 뉴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전날 증시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동반 상승한 것인데요. 삼성그룹의 180조원 신규 투자 소식에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 종목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음은 오늘자 아주경제신문의 주요 뉴스입니다.


◆ 정부, “바이오, 8대 선도사업 키운다”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8대 선도사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 바이오산업이 포함된 8대 선도사업에 올해 3조원보다 늘어난 5조원을 투입하고, 규제혁신을 위해 속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바이오산업과 원격의료, 의료보험 분야의 규제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목표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는데요. 특히 지난 6일 가진 삼성과의 간담회를 언급하면서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에 바이오산업이 포함된 데에는 삼성의 건의도 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첨단바이오복합단지에도 인력양성센터를 마련, 바이오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삼성에 제기한) 바이오산업의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복지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간 신중한 검토를 거쳐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정부예산안과 관련해 혁신성장과 고용창출, 사회안전망 구축, 토목 등 SOC 사업에 지출 규모를 늘릴 것이라며 462조+@ 슈퍼예산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예산안 증액 규모를 10% 이상 요구한 상황이라 실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이밖에 김 부총리는 다음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소상공인 추가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단기적 일자리 안정자금을 비롯, 자영업자에 대한 근로장려세제 지원, 임대료 환산보증금 완화 등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 “은산분리 규제완화 확정 땐 카카오, 카뱅 최대주주 가능”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9일 "은산분리 완화가 확정되면 추가 지분 취득을 통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는데요.

IT 혁신기업에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뒤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10%를 보유한 2대주주입니다. 최대주주는 한국금융지주로 지분의 58%를 보유하고 있는데, 카카오는 자사 지분이 15% 이상으로 확대되면 한국금융지주의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갖게 됩니다.

현재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는 정부의 은산분리 규제완화 방침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법인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카카오뱅크 측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혁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조속한 통과를 기대한다"고 조심스러운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 4번째 남북고위급회담 13일 판문점에서 열린다.

남북이 오는 13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엽니다. 북측이 9일 고위급회담을 제의한 전통문을 보내온 것인데, 북측이 먼저 회담을 제안해온 것은 이례적인 것입니다.

이는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평화체제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필요한 사항을 심도깊게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판문점선언 이행 문제, 항구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문제도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선언에는 오는 가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돼 있습니다. 그동안 9월~11월까지를 남북정상회담 시기로 봐 왔는데, 전문가들은 현 교착상태를 풀기 위해선 이보다 더 빠른 8월말 9월초에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장소 역시 평양이 아닌 판문점이나 제3의 장소를 꼽기도 했습니다.

8월말 9월초로 예상하는 이유는 9월 중하순경 유엔총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당초 연내 종전선언 목표로 한 남북은 유엔총회 자리를 빌어 남북미중이 함께 하는 종전선언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9월 중순경 러시아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두 초청을 받았지만, 두 사람 모두 불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미 협상을 진전시키고 종전선언을 실현하기 위해 유엔총회에 집중하는 게 더 낫다는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입니다.
오는 13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올 가을에 열릴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가 합의될지 주목됩니다.


◆ 삼성 ‘갤럭시노트9’이 뉴욕에서 최초 공개

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9일, 뉴욕에서 스마트폰 진화의 결정체로 주목받는 갤럭시노트9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기능이 업그레이드됐고, 화면과 베터리 용량이 더 커져 사용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9이 업계 지각변동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사진=아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