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노조와해 개입의혹 경찰청 정보분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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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27 10:39
수정 : 2018-06-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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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8일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청 정보분실을 압수수색했다. [아주경제 DB]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경찰청 정보분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정보분실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노조 관련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노동 담당 정보관인 경찰청 정보국 소속 간부 김모씨가 금속노조 집행부 동향 등을 삼성전자서비스에 전달하며 노조와해에 관여했다는 단서를 잡았다. 김씨가 삼성에서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김씨의 구체적인 역할과 대가성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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