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현대차 "분할·합병 반대는 ISS의 심각한 오류" 29일 주총 긍정 결과 기대

'엘리엇 횡포'에 뿔난 2000여 상장사 "현대차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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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1면 ]



현대차 "분할·합병 반대는 ISS의 심각한 오류" 29일 주총 긍정 결과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사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29일 주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에 대해 미국 의결권 자문사 ISS가 '반대'를 결정에 대해 '심각한 오류'라고 지적하며, "ISS의 주장과 반대로 모비스 주주에게는 오히려 이익이 된다"고 주장했다. 해외 자문사로서 순환출자와 일감 몰아주기 규제, 자본시장법 등 국내 법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비스 2대 주주 국민연금의 선택이 주총 결과에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총이 단기 이익을 우선하는 외국계 투기자본 엘리엇과 기업의 미래 성장가치를 중시하는 장기 투자자들 간의 대결 상황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주경제 3면]


'엘리엇 횡포'에 뿔난 2000여 상장사 "현대차 지지"
"잊을 만하면 일부 행동주의 펀드가 경영에 간섭하고 경영권을 위협한다."
국내 상장법인 2000여 곳을 대표하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 그룹이 내놓은 자발적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해 공동 지지선언을 했다. 엘리엇이 정부조차 바람직하다고 평가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어깃장을 놓자, 이에 대해 "상시적인 경영권 위협"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상자사협은 "SK와 KT&G 사태로 투기자본이 얻은 이익만 1조 원이 넘어선다"며, 차등의결권과 포이즌필 등 경영권 방어장치를 도입해 반기업 정서를 악용해 배를 불리는 투기자본을 견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외국 투기자본을 둘러싼 논쟁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일부 증권사 관계자는 "엘리엇이 보유한 현대차그룹 지분은 1.4%에 불과하다"며 "영향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