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압승" 민주, 선대위 출정식으로 본격 선거 체제

추미애 "보수층마저 한국당에 등 돌려…압도적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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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척 하는 추미애-김영록. '나라다운 나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출정식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왼쪽)와 엄지척 하고 있다. 가운데는 수석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조직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개편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라다운 나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제는 보수층마저도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정착되고 경제가 살아나도록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자"고 말했다.

추 대표는 "그동안 경쟁 속에서 때로는 서로 난타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한 식구"라며 "승리한 후보는 낙천한 후보를 품어주고 길을 터주고 끝까지 동지임을 함께 새기자"고 당부했다.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상의를 맞춰 입은 지방선거 후보들은 무대 위에 올라 필승 의지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두 군데 재보선에서 완전하게 승리해 문재인 정부에 날개를 달겠다"며 "민주당 승리를 위해 야전사령관으로서 모든 힘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구성을 확정하고 그 면면을 발표했다. 추 대표를 상임선대위원장, 이해찬 의원을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석현·홍영표·이상민·오제세·전해철·박영선·우상호·우원식 의원, 강기정·김우남 전 의원,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이춘석 사무총장, 종합상황실장에는 윤호중 의원, 공보단장에는 박범계 수석대변인, 중앙유세단장은 정청래 전 의원, 공약 및 정책을 총괄할 정책위의장은 김태년 의원, 정책지원단장에는 홍익표 의원이 임명됐다.

선거대책본부 산하에는 △든든한 정부 정책위원회 △지방분권균형발전위원회 △평화가 경제다 위원회 △일자리 혁신성장 위원회 △특별위원회 등 5개의 위원회가 설치됐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든든한 정부 정책위원회 산하의 정책지원단에는 5대 정책본부가 뒷받침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을 생산해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정책 중심의 선거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 대변인은 "정청래 전 의원이 이끄는 유세단은 '평화철도 111유세단'과 권역별·역할별 유세단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유세단은 전국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지지 호소 및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